비오는 날 조심해야 하는 수막현상!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해요

안녕하세요. Pizza&Beer입니다.

오늘은 빗길 운전 시 안전운행을 위협하는 수막현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빠르게 운전하면 안 되고 천천히 운전해야 한다고 많은 매체들에서 보도되는데요. 왜 그럴까요? 

 

 

비가 오면 시야 확보에 어려움도 있지만, 도로 위의 빗물로 인해 타이어에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접지력을 상실해서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수막현상이 정확하게 어떤 것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막현상

 

 

1. 수막현상이란?

 1)  소개

수막현상은 물에 젖어 있는 도로를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로 된 막이 생겨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접지력을 잃게 되고, 이는 곧 자동차의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수막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마른 도로를 달릴 때보다 젖은 도로가 타이어의 마찰력을 줄어들게 하여 타이어는 얇은 물로 된 막. 즉, 수막 위를 주행하는 상태가 만들어집니다. 이는 곧 고속으로 주행하면 할수록 타이어와 노면과의 접지력이 떨어져 운전자가 더 조종하기 힘든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2. 수막현상은 얼마나 위험할까?

 1) 위험성

위에서 말했듯이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타이어의 접지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약 1.5배 길어집니다.

 

 

따라서 제동거리가 길어지면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중앙선을 침범하여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져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매우 위험합니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빗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8.7% 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3. 수막현상 예방 방법

 

젖은 도로

 

 1) 감속운전

수막현상은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감속운전을 해야 하는데요. 특히, 빗길 운전을 할 때에는 평소보다 20% 이상 속력을 줄여 천천히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면 달릴수록 타이어와 노면사이의 수막현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빗길에서 8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경우 평소보다 수막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하니 속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빗물이 고인 웅덩이를 걸어서 지나가거나 복도에 고인 물웅덩이를 밟고 가면 미끄러운 것처럼 자동차도 빗길에서 급격하게 핸들 조작을 하게 되면 미끄러질 수 있기에 비 오는 날 급격한 핸들조작도 피해야 하겠습니다.

 

 

 2) 타이어 상태 확인하기

장거리를 가기 전에 항상 자동차 점검을 하는데요. 장거리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차량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특히, 빗길에서는 타이어의 마모상태가 중요합니다. 정상적인 타이어는 타이어의 있는 트레드 홈으로 물이 배수되지만, 타이어 트레드가 마모한계선 이상으로 마모되거나 편마모 된 경우에는 물의 배수수능력이 떨어져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접지력이 정상타이어보다 현저히 떨어져 성능발휘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보면 트레드 홈 깊이의 경우 새 타이어는 7~8mm며 타이어의 트레드가 3.2mm 이하부터는 배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타이어 트레드를 확인하여 마모한계선 이상으로 타이어의 트레드가 닳아있다면 안전을 위해 미리 교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타이어의 공기압도 중요한데요.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공기압이 충분할 때보다 물의 배수 면적이 이 좁아져 수막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3) 앞 차와 안전거리 유지하기

빗길에서는 마른 도로 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와 똑같이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불구하고 앞 차를 박을 수 있기에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더 벌려야 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실험에 의하면 시속 50km로 주행한 일반 승용차는 마른 노면에서 제동거리는 9.9m이지만, 젖은 노면에서는 18.1m로 제동거리가 약 2배 정도 증감했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훨씬 더 많이 벌려야 하겠습니다.

 

 

4. 수막현상 발생 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대처방법

주행 중에 수막현상이 발생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엑셀에서 바로 발을 떼어 서서히 속도를 낮춰야 합니다. 이때, 무리하게 핸들을 조작하거나 당황하여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역효과가 일어나 차량을 통제하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혹시라도 브레이크를 반드시 밟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급브레이크를 밟기보단 부드럽고 천천히 브레이크를 밟고, 차가 수막현상으로 인해 차체가 불안정하게 흔들릴 것을 예상하고 핸들을 조작해야 하겠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이렇게 빗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막현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포스팅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여름에 해가 뜨는 날보다 비가 오는 날이 더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 포스팅을 참고하여 수막현상이 발생했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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