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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izza&Beer입니다.
오늘은 자동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신경 쓰시는 연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연비는 차량의 기름값 등 유지비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연비가 나쁘면 곧 자동차의 상태가 나쁘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알아보시죠~!
1. 연비에 대해서 알아보기
1) 연비란?
연비란 보통 연료로 얼마만큼 주행을 할 수 있냐를 보여주는 척도인데요. 연비를 측정하는 기준은 연비 1L를 기준으로 갈 수 있는 거리를 계기판에 표시해 줍니다. 그래서 연비가 높을수록 같은 같은 연료를 넣었을 때 남들보다 더 많이 주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연비 표시 단위는 km/L로 연료 1L당 달린 km로 표시합니다. 요새 연비가 좋다고 하는 아반떼의 같은 경우 연비가 15.4km/L로 가솔린 1L로 15.4km를 갈 수 있는 것입니다.
2) 연비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트립 컴퓨터가 장착된 자동차라면 속도계를 나타내는 계기판에 연비가 실시간으로 계산되어 보이는데요. 트립 컴퓨터가 연비를 계산하는 방법은 바퀴의 회전수를 통해 주행거리를 측정하고, 연료소비량을 기준으로 연비를 계산하여 나온 평균값을 계기판에 표시해 줍니다.
하지만 계기판의 연비는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라 같은 차종이라도 운전자마다 천차만별의 분포를 보여줍니다. 또한, 실제 자동차의 속도와 바퀴의 회전수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약 5~10% 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차량들은 이러한 부분들이 많이 보완되어 거의 실연비라고 믿으셔도 무방합니다.
3) 연비를 직접 계산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내차는 트립 컴퓨터가 장착되어 있지 않아서 연비를 볼 수 없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운전자가 직접 연비를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먼저 주행 전에 주유소에 들러서 1L 단위로 가득 주유합니다.
2) 주행하기 전,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거리를 미리 기록을 해둡니다.
3) 연료가 어느 정도 소모될 때까지 주행 후 주유소에 들러 다시 가득 주유를 하면 재주 유하기까지 소모한
연료와 이동거리를 토대로 연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이 실제 주행거리와 연료 사용량을 좀 더 정확하게 측정하여 연비를 산출할 수 있기에 정확한 연비를 볼 수 있습니다.
4) 공인연비와 실제 연비가 달라요. 왜 그런가요?
공인연비는 국가에서 지정한 국가공인 시험 기관이 측정하는데요. 공인연비 측정은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측정하며 외부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설정하여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와 실연비 사이에 오차가 커서 2012년과 2017년에 2차례 측정 방식을 개선하였고, 특히, 2017년부터는 실연비와 가까운 측정방식을 채택하여 2017년 5월부터 출고되는 모든 차량에는 '신연비(복합연비)'가 사용되고 있으며 실연비와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러 방식으로 다양한 환경 속에서 측정을 함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와 실연비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실제 주행환경에는 온도, 교통상황, 날씨 등 다양한 변수와 요인들이 주행환경에 영향을 끼치지 때문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운전자별로 운전습관에 따라 같은 차종이어도 달라집니다. 급가속, 급제동 등의 급격한 힘을 요하는 행동들은 연비를 깎아먹는 주요인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공회전, 정체구간 등에서는 연비가 급격히 떨어지곤 하죠.
2. 그럼 연비가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3급 (급가속, 급제동, 급출발) 금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연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게 바로 급한 운전습관인데요. 차량을 급격하게 출발시키거나 정지시키면 자동차의 입장에서는 더욱 큰 힘으로 가속 및 정지를 해야 하기에 순간적으로 큰 힘을 요하게 되고, 큰 힘을 내기 위해서 더 많은 연료를 소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급가속, 급제동, 급출발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연비를 올릴 수 있습니다.
2) RPM 관리하기
자동차의 계기판을 보시면 보통 좌측에 RPM x1000이라고 나와있는 RPM계기판이 있는데요. 이 계기판은 자동차의 RPM. 즉, 엔진의 분당 회전수를 보여주는 계기판인데요. RPM이 낮으면 엔진을 천천히 돌려도 되기에 연료를 적게 분사해 연료 절감효과가 있고, RPM이 높으면 엔진을 빠르게 돌려야 하기에 연료를 빠르게 많이 분사시키는 것입니다.
1번에서 말한 급출발, 급가속 등의 급격한 행위는 엔진을 빠르게 돌려야 하기에 연료를 더욱 많이 소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 국도든 고속도로든 주행을 할 때에는 되도록 RPM을 낮게 유지하여 주행하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액셀을 너무 세게 밟지 않고, 적당한 액셀링과 RPM계기판을 수시로 확인하며 최대한 저단 RPM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낮은 RPM을 유지하면 자동차가 굼뜰뿐더러 교통체증을 유발하기에 RPM 관리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습하셔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구간을 찾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3) 지나친 공회전은 피하기
겨울철에는 출발 전 엔진 예열을 해야 한다는 말이 유튜브나 뉴스에서 심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예열이라는 것이 꼭 주차(P 단 기어) 상태에서 엔진시동을 걸고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저속으로 천천히 주행하며 서서히 열을 올려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공회전을 너무 오래 하는 경우에는 엔진오일의 수명과 연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자동차에 불필요한 짐 빼기
자동차가 무거우면 속도가 더욱 안 나는데요. 그렇기에 자동차에 무거운 짐이나 불필요한 짐들을 최대한 빼고 주행하시는 게 연비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일 정도로 큰 연비상승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들을 비워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연비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확인해 보세요!
마무리하며
오늘은 이렇게 연비와 연비가 좋아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모두 안전 연비운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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