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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izza&Beer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자동차 소모품에 교환주기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서두에 엔진 경고등 점등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링크도 남겨둘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바로 확인해보세요~!
자동차 자체도 소모품이지만 자동차를 구성하는 수 만 가지의 소모품도 각각의 교환주기가 있는데요.
모든 부품들을 갈 필요는 없고, 반영구적인 부품들도 있지만 엔진오일, 미션오일, 쇼바 등등 소모성 부품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부품들을 제때 갈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무조건은 아니지만 언젠가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교환주기에 맞춰 해당 부품과 오일류 등을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소모품들을 어느 시기에 갈아야 하는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눈에 알아보는 자동차 소모품 교환주기
1) 요약
* km나 기간 중 먼저 도달한 부품 교환
분류 km 기간 엔진 오일 5,000 ~ 10,000 1년 에어 필터 5,000 ~ 10,000 1년 오일 필터 5,000 ~ 10,000 1년 미션오일 (자동 변속기) 40,000 - 미션오일 (수동 변속기) 80,000 - 브레이크액 100,000 10년 브레이크 패드 40,000 ~ 50,000 - 냉각수 40,000 2년 연료 필터 (가솔린 차량) 60,000 - 연료 필터 (디젤 차량) 30,000 - 12V 배터리 100,000 3년 타이밍 벨트 80,000 - 타이어 50,000 ~ 60,000 4년 와이퍼 15,000 1년 에어컨 필터 5,000 6개월 2. 주요 소모품 자세히 알아보기
1) 엔진오일 - 매 5,000 ~ 10,000km 또는 1년
자동차의 엔진은 사람으로 치면 심장과 같은데요. 엔진이 없으면 자동차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구성품입니다.
그렇기에 고장 났다 하면 다른 부품에 비해 수리비가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평소에 엔진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엔진에는 '엔진오일'이라고 불리는 오일류가 들어가는데요. 엔진오일의 역할은 엔진 내부를 순환하며 엔진을 냉각, 윤활, 방청 등의 역할을 하며 엔진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엔진오일은 반영구적인 소모품이 아니라 차량마다 또, 운전자마다 교환주기가 천차만별이겠지만 통상적으로 5,000 ~ 10,000km를 주행하면 교환해주셔야 합니다. 5,000 ~ 10,000km의 주행거리를 달리지 않았더라도 1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은 어느 정도 점성이 있는데 교환주기를 지나 오래 사용하게 되면 점도가 떨어져 물처럼 흐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엔진의 냉각, 윤활, 방청 등의 역할을 하는 엔진오일이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교환주기에 교환해주셔야 합니다.
☞ 엔진오일 경고등 점등시 대처방법 ☜
2) 냉각수 - 매 40,000km 또는 2년
자동차 냉각수는 열을 식혀주는 액체로서 냉각수의 역할은 엔진에 들어가는 실린더 주변을 순환하며 엔진이 과열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냉각수란 말을 들으셨으면 부동액이라는 말도 들어보셨을 텐데요. 부동액은 에틸렌글리콜과 물의 혼합액으로 냉각수의 빙결점을 낮춰주어 겨울철 추운 기온으로 인해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액체입니다.
결론적으로 차에 냉각수를 교환할 때에는 부동액 + 냉각수를 혼합하여 사용하거나 부동액 + 물을 혼합하여 넣어주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즉, 냉각수 안에 부동액이 들어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냉각수가 오래되면 냉각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할 뿐 만 아니라 냉각수로서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냉각수가 얼 수도 있고, 엔진이 과열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부동액과 물의 비율은 6:4나 5:5로 혼합하여 사용하고, 겨울철에는 부동액의 비율을 좀 더 높여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3) 미션오일 - 매 40,000km(자동 변속기), 매 80,000km(수동 변속기)
자동차에 들어가는 구성품 중 엔진만큼 중요한 부품이 바로 변속기(미션)인데요.
차량을 구입하실 때 5단, 6단, 7단, 8단 자동변속기 또는 스틱이라는 말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변속기의 역할은 자전거에서 오르막길에서는 좀 더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체인을 변속하듯 기어를 변경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미션의 내구성이 좋기에 10만 km 정도는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하고, 매뉴얼에도 영구적으로 사용가능 하다고 나와있는 차량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내구성이 좋더라도 미션에 들어가는 미션오일을 제때 교환해주지 않으면 고장 나게 되고, 미션도 고장 나면 엔진만큼 수리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갑니다. 그렇기에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제때 교환해 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4) 브레이크 패드 - 매 40,000km ~ 50,000km
브레이크 패드는 브레이크 성능에 가장 큰 역할을 미치는데요.
브레이크의 역할은 바퀴에 달려있는 큰 디스크를 패드로 마찰시켜 속도를 감속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 마모될수록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차량이 밀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바퀴 쪽에서 쇠가 갈리는 소음이 발생한다면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5) 타이어 - 매 50,000km ~ 60,000km 또는 4년
타이어는 사람으로 치면 신발과 같은 역할인데요. 신발 없이 맨발로 오래 걸을 수 없듯 자동차도 타이어가 없다면 오래 주행을 할 수 없습니다. 물론, 휠이 있기에 어느 정도 짧은 거리는 주행이 가능하겠지만 장거리는 주행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타이어는 통상적으로 매 50,000km ~ 60,000km 또는 4년 사이에 갈아주시는 것이 가장 좋고, 만약 주행거리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타이어의 트레드를 체크하여 타이어에 표시되어 있는 마모 한계선을 넘어 마모가 되었다면 타이어를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타이어가 많이 마모되어 트레드가 없다면 눈길이나 빗길 주행 시 타이어에 묻어있는 물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미끄러질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에 교환주기를 잘 파악하셔서 사전에 잘 교환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타이어의 소재는 고무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고무가 경화되어 딱딱해지고, 4년이 넘어가면 타이어의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교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12V 배터리 - 매 100,000km 또는 3년
배터리의 역할은 자동차의 시동을 걸 때나 블랙박스, 시거잭 등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전기들을 저장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동을 걸면 엔진이 돌아가게 되고, 엔진이 돌아가면 발전기가 돌아가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배터리에 저장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 배터리는 자동차의 시동을 걸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부품인데요. 겨울철에 배터리 방전으로 보험사에 연락해서 배터리 점프를 해보신 경험이 한 번씩 있으실 겁니다. 배터리는 통상적으로 2번 이상 방전이 되면 배터리의 효율이 떨어지게 되고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배터리는 자동차에서 엔진이나 미션만큼 대단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은 아니지만 엔진이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존재이기에 교환주기에 맞춰서 교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7) 타이밍 벨트 - 매 80,000km
타이밍 벨트라는 부품을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고, 많이 생소하실 텐데요.
타이밍 벨트는 엔진의 구성품으로써 엔진이 돌아가면 크랭크 축이라는 부품이 돌아가는데 크랭크 축에 장착된 타이밍 기어와 캠축에 장착된 타이밍 기어를 연결하여 캠 축을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벨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태핏을 돌리는 고무벨트 또는 체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타이밍 벨트는 차량마다 다른데 고무재질로 되어 있는 타이밍벨트도 있고, 자전거 체인형식으로 되어 있는 타이밍 체인도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타이밍 벨트가 아니라 타이밍 체인을 사용하고 있기에 내구성이 좋아 교환할 필요가 거의 없지만 큰 힘을 전달해야 하는 대형, 고성능 차량의 경우 타이밍 벨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이밍 벨트를 제 때 교환해주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에는 주행 중에 끊어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엔진 전체를 교체해야 할 정도로 큰 손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에 평소에 예방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자동차를 구성하는 주요 소모품들의 교환주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요새 신차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중고차를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세련되었다고 해서 바로 구입하시지 말고, 성능점검표를 통해 이것저것 재보고 따져보시면서 교환주기를 정확하게 아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동차가 지나가면 남들은 외관을 보지만 엔진, 미션 등 주요 부품에 하자가 있거나 손상이 있으면 그마저도 굴러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구입 후 후회하며 큰 지출을 하기 전에 반드시 성능점검표와 소모품을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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