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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izza&Beer입니다.
오늘은 올 초반부터 핫했던 자동차인 그랜저 GN7의 프레임리스 도어에 대해 장점과 단점을 각각 비교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서두에 GN7에 대한 더 자세한 링크를 남겨둘테니 바로 확인해보세요~!
풀체인지 신형 그랜저(GN7)는 사전 계약부터 10만 대를 돌파하면서 그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차 자체에 인기가 많은 만큼 오랜만에 다시 적용된 프레임리스 도어에도 관심이 많이 쏠렸습니다.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형 그랜저(GN7)의 프레임리스 도어
현대 자동차 공식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GN7에 대해 알고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1) 프레임리스 도어란?
'프레임 리스 도어'란, Frame(프레임, 틀)이라는 단어에 '없음'을 의미하는 접미사 'less'를 붙여 영어로 쓰면 Frameless라는 단어가 되는데요. 한글로 되풀이하면 '프레임이 없는 문'이라는 뜻이 됩니다.
이는 자동차의 문짝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 차의 창문이 위치한 부분의 프레임이 없는 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의 차들은 창문을 내릴 때 프레임을 따라서 내려가는데요. 이번에 풀체인지 된 그랜저 GN7에서는 프레임리스도어가 적용되었습니다.
프레임리스 도어는 신기술이 아니라 예전부터 적용되었었는데요.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된 차량들을 대표적으로 몇 가지 꼽아보면 그랜저 XG, K3 쿠페, 투스카니 등이 있습니다. 프레임리스 도어는 XG, 투스카니 등이 나올 때 잠깐 유행됐었지만 확산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프레임리스의 장점과 단점이 어떻길래 확산되지 못했을까요?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 프레임리스 도어의 장점과 단점
1) 장점
장점 1 - 고급스러운 이미지, 개방성
보통 차 뚜껑이 열리는 차들인 '컨버터블 차량'은 도어가 프레임 리스로 되어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컨버터블 차량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컨버터블 차량이라고 하면 뚜껑이 열리는 되게 비싸고 고급스러운 자동차 이미지가 생각납니다.
이처럼 프레임리스 도어가 주는 이미지는 특유의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이 차별화된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겉으로 봤을 때 '되게 고급스럽고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죠.
장점 2 - 문에 부딪힐 일이 줄어듦
여러분들은 차량을 타고 내릴 때 문 모서리에 얼굴이나 머리를 부딪혀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보통 사람들은 거기에 어떻게 부딪히지?라고 생각이 들 수 도 있는데요.
한 번 부딪혀보면 엄청 아프고, 기분도 굉장히 안 좋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 중에서도 문 모서리에 눈가를 부딪혀 찢어져서 몇 바늘 꿰맨 경험이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프레임리스 도어는 금속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차를 타거나 내릴 때 문에 부딪히더라도 약간의 유격과 탄성이 있는 유리와 부딪히기 때문에 일반 금속 프레임이 부딪히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덜 아프다고 합니다.
장점 3 - 협소한 공간에서 유리함
타고 내리기 협소한 공간에 주차를 하고, 문을 열고 나와야 되는데 공간이 너무 좁아서 배에 힘주고 까치발 들고 앞뒤로 나와보신 경험이 다들 있으실 텐데요. 혹시라도 옆차 문콕을 할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낑낑거리면서 나오셨을 겁니다.
하지만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된 차량은 유리를 내리면 상반신이 자유롭고 드나들 수 있는 공감이 꽤 많이 생기는데요. 이로 인해 프레임이 적용된 자동차보다 수월하게 나올 수가 있는 거죠.
요새 나오는 차들은 하차 후 스마트키 잠금 버튼을 누르면 내려가 있던 창문도 자동으로 닫아주거나 원격으로 닫을 수 있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사용한다면 협소한 공간에서도 유용하게 내릴 수 있겠습니다.
2) 단점
단점 1 - 풍절음, 진동 등 잡소리가 심함
프레임리스 도어의 단점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지적입니다. 일반 차량들은 프레임으로 차체와 강하게 밀착되어 풍점을, 진동 등 소음이 없는데요.
프레임리스 도어 차량은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유리와 패킹의 밀착력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프레임이 적용된 차량들보다 밀착력이 다소 떨어지기에 고속에서 풍절음이나 진동이 발생하여 주행 간 잡소리가 심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 2 - 얼룩덜룩 지저분해지는 창문
보통 문을 닫을 때 여러분들은 어디를 잡고 닫으시나요? 저는 차체나 문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닫는데요. 일부 사람들은 유리나 유리 프레임을 밀어서 닫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이 프레임리스 도어를 닫게 된다면 손으로 창문을 만지게 되어 창문에 지문이나 손자국 등이 남아서 유리가 얼룩덜룩 지저분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단점 3 - 창문 유리 파손 가능성 증가
프레임으로 완전히 보호되는 일반 차량들은 창문이 깨질 일이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프레임리스 도어는 자동차 문을 열고 닫을 때 창문의 유리가 외부에 완전히 노출되기 때문에 충격받을 위험도 더 커지게 되는데요.
문을 열면서 창문으로 나무나 옆차를 친다는 등 창문유리에 충격을 받게 되면 깨질 가능성도 증가하게 됩니다. 실제로 현대차의 대리점 중 한 곳에서 그랜저 전시차량이 외부 충격을 받아 파손된 것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단점 4 - 겨울철 잔고장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는 나라이고, 각 계절별 기후가 뚜렷한 편인데요. 날씨가 덥거나 따뜻하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프레임리스 도어는 추운 겨울철 문을 열거나 닫을 때 유리에 습기가 차 그대로 얼어붙어서 자동으로 내려오지 않거나, 닫힐 때 다시 올라와야 하는데 올라오지 않거나 제대로 올라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리를 제어하는 모터에 무리가 가게 되어 고장확률이 높아지며, 불완전하게 올라온 유리는 유격이 생겨 빗물 누수나 풍절음 등이 더 심해질 수 있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이렇게 풀체인지로 새롭게 출시된 신형 그랜저 GN7의 프레임리스 도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프레임리스 도어는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만큼 뭐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장점과 단점을 꼼꼼히 확인해 보시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도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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